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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여행 추천 BEST 5

by 고슴도치 뉴스 2024.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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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은 전라북도에 위치한 도시로, 역사와 문화가 풍부한 곳입니다. 백제의 옛 수도였던 만큼 고대 유적과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어, 한국 고대사에 관심이 있는 여행자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특히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 등은 익산의 백제 유산을 대표하며, 그 외에도 자연경관과 현대적인 관광지도 다양합니다. 익산여행지 BEST5 소개 합니다.

 

 

1.익산 미륵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 최대의 가람인 미륵사 창건에 대해서는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다. 신라 선화공주와 혼인한 후 왕이 된 마동 즉, 무왕(백제 30대 왕 600~641)이 선화공주와 함께 용화산(현재의 미륵산) 사자사의 지명법사를 찾아가던 중이었다. 그때 갑자기 연못 속에서 미륵삼존이 출현하여, 이를 계기로 미륵사를 창건하게 되었다. 삼존을 위하여 전(금당), 탑, 낭무(화랑)를 세웠다고 한다. 이와 달리 미륵사의 창건에는 무왕과 선화공주의 신앙만이 아니라 정치적 목적이 있었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즉 백제의 국력을 확장하기 위해 마한 세력의 중심이었던 이곳 금마에 미륵사를 세웠을 거라는 추측이다. 백제 최대의 가람인 미륵사를 세우는 데에는 당시 백제의 건축·공예 등 각종 문화 수준이 최고도로 발휘됐을 것으로 짐작할 뿐만 아니라, 신라 진평왕이 백공을 보내 도와주었다는 삼국유사의 기록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당시 삼국의 기술이 집결되었을 것이다. 미륵사가 백제불교에서 미륵신앙의 구심점이었음은 분명하며, 신라최대의 가람인 황룡사가 화엄사상의 구심점이었던 것과 대비된다. 황룡사가 1 탑 3 금당식인 것과 달리 미륵사는 3 탑 3 금당식 가람배치이다. 황룡사는 왕을 정점으로 하는 화엄사상, 미륵사는 미륵사상을 가람에 구현하고 있다. 미륵사는 일반평민 대중까지 용화세상으로 인도하겠다는 미륵신앙이 바탕을 이루고 있다.
* 미륵사지의 또 다른 유물, 미륵사지 석탑과 당간지주 *
미륵사지에는 두 가지의 유물이 있어 볼거리를 더한다. 그 하나는 미륵사지 석탑이고, 다른 하나는 미륵사지 당간지주이다. 미륵사지 석탑은 국보로 현재 높이 14.24m이고 우리나라 최고, 최대의 석탑이다. 석탑은 거의 전면이 붕괴되어 동북면 한 귀퉁이의 6층까지만 남아있으나 본래는 9층으로 추정된다. 미륵사지 석탑은 1974~1975년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조사에 의하여 동쪽탑은 목탑이 아니라 석탑임이 밝혀져 이른바 동서 쌍탑의 배치였음을 알게 되었다. 동탑은 그 뒤 발굴조사에 의해서 9층으로 확인되어 1993년에 9층(높이 27.67m)으로 복원되었다. 이 석탑을 우리나라 최고의 석탑으로 보고 있는 이유는 이 탑의 양식이 그 이전에 성행하였던 목탑의 각부 양식을 나무 대신 돌로써 충실하게 재현하였기 때문이다. 당간지주란 당간을 지탱하기 위하여 당간의 좌·우에 세운 기둥, 즉 지주를 말한다. 미륵사지 당간지주는 보물로, 높이 395cm이며 통일신라시대 중기 이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륵사지 석탑 남쪽에 2개의 지주가 동서로 약 90m 간격을 두고 동서로 마주보고 있다.

 

 

익산 미륵사지

 
 

2. 익산 왕궁리 유적 유네스코 세계유산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왕궁면에 위치한 왕궁리유적은 백제 30대 무왕(600 ~ 641)대에 조성되어 그 후 사찰로 변화했다. 백제 말기 익산 경영과정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왕궁으로 사비(부여)와 함께 복도로 이해하고 있다. 백제 왕궁은 용화산에서 발원한 능선 끝자락의 낮은 구릉 위에 조성되었다. 1989년부터 전면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내용에 의하면 백제 말기 왕궁으로 조성되어 일정기간 시용된 후 왕궁의 중요 건물을 철거하고 탑과 금당, 강당 등 사찰이 들어선 복합유적이다.
왕궁리유적의 왕궁은 백제왕궁으로서는 처음으로 왕궁의 외곽 담장과 내부구조가 확인되어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조성된 백제왕궁의 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이다. 왕궁의 외곽에는 폭 3m의 담장을 동서 245m, 남북 490m인 장방형으로 두르고 있다. 왕궁의 남측 절반은 국가의 중요 의례나 의식을 행하던 건물, 왕이 정사를 돌보던 건물, 왕과 왕의 가족의 생활을 위한 건물들이 4개의 동서석축을 쌓아 구분·배치하였다. 북측 절반은 왕의 휴식을 위한 공간인 정원과 후원, 왕궁의 서북측에는 백제시대 가장 귀중품인 금과 유리를 생산하던 공방지가 위치하고 있다. 이와 같이 왕궁의 남측에 의례나 의식, 정무, 생활을 위한 공간을 배치하고, 북쪽에 후원을 배치하는 것은 고대 중국이나 일본 왕궁에서도 확인되고 있어서 당시 고대 동아시아 국가에 문화교류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왕궁으로 일정 기간 사용한 후 사찰로 바뀌어 통일신라 후기까지 유지되었으며, 고려시대에는 사역 동남측 일부에서는 유적이 확인되고 있다.

 

익산 왕궁리

 

3.보석 박물관

익산 보석박물관은 대한민국 유일의 보석을 주제로 한 박물관으로, 보석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보석 산업의 중심지인 익산의 특성을 잘 보여줍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보석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석의 역사, 과학적 특성, 채굴 과정, 그리고 보석 공예 기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보석 세공과 공예 체험이 가능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보석 액세서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며, 방문자들이 직접 보석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익산 보석 박물관

 

4.익산 교도소 세트장

익산시 성당면 와초리 성당초등학교 남성분교 폐교부지 위에 세워진 국내 유일의 영화 촬영용 교도소 세트장이다. 이곳에서 영화 ‘홀리데이’의 현실감 넘치는 교도소 장면이 연출되었고, 이외에도 ‘아이리스’,‘전설의 마녀’, ‘7번 방의 선물’,‘내부자들’ 등 20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되었다. 교도소 세트장에 들어가면 ‘영화가 탄생하는 마술상자’라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입구에는 그동안 촬영된 영화 포스터들을 전시하고 있다.
세트장은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건물 내부와 외벽에는 교화에 필요한 문구들이 여기저기 붙어 있다. 국내 유일의 영화촬영용 교도소인 이곳은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운동장에 깔린 천연잔디는 관광객들의 휴식공간과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다.
한국에서 유일한 영화 촬영용 교도소 세트장으로 드라마 <이로운 사기>, <신성한 이혼>, 영화 <타짜>, <7번 방의 선물> 등을 촬영했다. 폐교를 활용해 만든 세트장이지만 법정, 독방, 취조실, 고문실 등에서 사진을 찍다 보면 오싹해진다. 의상을 대여해 교도관이나 죄수가 되어 보면 더 실감 나게 교도소 체험을 할 수 있다.

 

5.금강철새 조망대

익산 금강철새조망대는 금강변에 위치한 생태관광 명소로, 다양한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금강 하구의 풍부한 자연환경 덕분에 겨울철이면 수많은 철새들이 찾아와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두루미, 황새, 오리류 등 다양한 종류의 철새들이 서식해 철새 관찰과 생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합니다.조망대는 철새들의 이동 경로와 서식지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며, 망원경을 통해 가까이서 새들을 관찰할 수 있도록 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또한, 철새뿐만 아니라 강변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도 감상할 수 있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조망대 내부에는 전시실도 있어 철새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금강의 생태계에 대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으며, 계절마다 다른 모습의 철새를 관찰할 수 있어 연중 방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특히 가을과 겨울에는 많은 철새들이 찾아와 철새들의 군무와 같은 장면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시기입니다.